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명실상부한 일본 편의점 업계 1위 세븐일레븐이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 재팬은 오는 19일부터 식료품인하를 단행한다. 세제나 샴푸, 구강용품 등 61개 품목을 대상으로 평균 가격인하 폭은 약 5%에 달한다.

이번 가격 인하의 특징은 세븐일레븐이 자체 개발한 자체 브랜드(PB)상품이 아니라 제조업체 브랜드(NB) 상품이다.

예를 들어 P&G의 '제균 조이 콤팩트 리필'은 30엔 인하한 248엔(세금포함), 라이온의 '시스테마 칫솔'은 30엔 인하한 235엔 등이다.

NB브랜드의 가격인하는 2009년 4월 이후 8년만의 인하다. 대형슈퍼나 드러그스토어의 판매가격과 별반 다르지 않는 가격으로 점차 절약지향적인 소비행태를 띄고 있는 소비자들을 붙잡아 두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세븐일레븐의 가격인하는 소비환경 변화에 대처한 전략이라 하기보다는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가격차별화 정책으로 타 업체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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