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주문 後요리, 直배달’···간편에 건강까지 가정간편식 시장 출사표

잇츠온 제품사진 <이미지=한국야쿠르트>

급격히 증가하는 1인 가구에 힘입어 간편식(HMR) 시장이 2011년 1조 1천억에서 연평균 12.1% 이상 성장하며 2015년 1조 7천억,  올해는 3조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배달하는 방식의 新브랜드 '잇츠온(EATS ON)'을 출시하고 가정간편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에 한국야쿠르트가 새롭게 선보인 '잇츠온'은 국·탕, 요리, 김치, 반찬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주문 후 매일 요리해서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간편식시장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등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먹는 편리함에서 맛과 건강, 신선을 중시하는 건강 간편식으로 시장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정확히 짚어낸 상품이다.

먼저 ‘잇츠온’은 기존 발효유와 마찬가지로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전달한다. 모든 제품은 주문 후 요리에 들어가고 냉동 및 레토르트식품이 아닌 냉장식품으로만 유통한다. 또한 요리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유통기한도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와 야쿠르트 아줌마 채널의 특성을 살려 단품주문이 가능하며, 단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다.

제품 겉면에는 요리일자를 표기해 신선함을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한국야쿠르트는 ‘잇츠온’ 제품을 기존 간편식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각오다.

‘잇츠온’은 지난 12일부터 일부 지역 테스트 판매를 거쳐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주일간의 시범 판매에서는 갈비탕, 육개장 등 국·탕 판매가 가장 좋았다. 향후 한국야쿠르트는 신선하고 건강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국·탕, 요리 등을 추가해 메뉴를 60여종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 주문도 쉽고 편해졌다. 지난해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 열풍을 일으켰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하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정성을 다해 전달해준다.

한국야쿠르트는 그 동안 고객에게 보다 신선한 제품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신형 전동카트를 개발하고, 물류소를 신축하는 등 장기 투자를 진행해 왔다. 또한 ‘콜드브루’ , ‘하루과일’처럼 신선을 콘셉트로 한 제품의 성공에 힘입어 ‘잇츠온’을 출시하게 됐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잇츠온’은 건강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전달하는 정성스러운 요리라고 할 수 있다”며, “주문 후 요리하고 단 하나만 구매해도 배송비가 없는 차별화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잇츠온’ 출시를 기념해 첫 주문 고객에게 콜드브루와 마켓오디저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기타 이벤트 내용과 제품 문의 및 주문은 가까운 야쿠르트 아줌마와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www.hyfresh.co.k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가능하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그 동안 신선한 제품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다. 2014년 신형 전동카트를 개발해 현재 7,400여대를 보급했고 17년 2월에는 신갈물류센터를 신축하며 고객에게 보다 신선한 제품을 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체계를 완성했다.

또한 지난 해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 열풍을 일으킨 모바일 앱은 젊은 층에 인기를 끌며 새로운 O2O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제품 주문, 결제 등 편의성 향상을 통해 ‘잇츠온’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으로 열풍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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