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 프리미엄 산양분유

국산 '살충제 계란' 공포가 분유시장까지 휩쓸고 있는 가운데 탈 계란 분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대다수 분유가 계란 노른자(난항)에서 추출된 성분을 주원료로 해서 만드는데 반해 계란을 쓰지 않는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대표적인 제품이 일동후디스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산양분유, 트루맘 후레쉬, 트루맘 뉴클래스 퀸 3종이다. 이 제품들은 난황 대신 대두(콩과 식물)에서 분유 원료가 되는 레시틴 등을 추출해 사용한다. 산양분유는 특히 자연 방목한 뉴질랜드 산양 원유를 사용해 모유에 가장 가까운 단백질과 지방조성으로 소화흡수가 잘되는 특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지난 15일 계란 사태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산양분유 등의 판매가 평소보다 2배 늘었다"며 "대표 제품인 산양분유는 개당 4만원이 넘지만 안전한 분유를 찾는 주부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동후디스 제품은 계란에 의한 알레르기 유발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계란은 전혀 사용하고 않고, 대두에서 추출한 레시틴을 사용하고 있다"며 "유아식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유해물질 검사를 사전에 실시하고 있으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살충제 계란 파동은 15일 자정부터 농식품부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계란 유통을 중단시키면서 시작됐다. 농식품부가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던 중 14일 1개 산란계 농가에서 피프로닐(Fipronil) 살충제가 검출됐고, 1개 산란계 농가에서 비펜트린(Bifenthrin)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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